직장인 쏘카 핸들러 부업 10일 수입 및 후기 (feat. 장단점)

목차

1. 쏘카 핸들러란?

2. 핸들러 시작하는 법

3. 핸들러 업무

4. 핸들러의 장점 및 단점

5. 10일 수입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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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쏘카 핸들러란?

쏘카를 빌리는 사람이 원하는 지역까지 차량을 이동시키거나, 다 사용한 차량을 원래 쏘카존으로 위치시키는 일종의 탁송 업무를 하고 일정 수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쏘카 핸들러

 

 

2. 핸들러 시작하는 법

우선, 핸들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격 조건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운전을 바탕으로 하는 업무이니만큼 운전 면허는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 24세 이상이어야 하며 운전 경력은 1년 이상 되어야 핸드러를 할 수 있다.

 

1) 핸들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핸들러 어플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야 한다.

핸들러 어플

2) 다운받은 어플을 들어가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3) 어플에서 시키는대로 면허증 사진 업로드, 계좌 등록, 교육 등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어렵지않게 가입이 가능하다.

    얼굴과 면허증이 같이 나오게 사진도 찍어서 업로드 해야하는데 이게 좀 부끄럽다.

주말에 갑자기 아내한테 부탁해서 대충 찍은 사진.. 민망하다

3. 핸들러 업무

핸들러 업무에는 부름배차, 부름반차, 이동, 세차, 경유, 전기차충전, 입고, 주유, 매각지, 차량점검, 쏘카플랜, 재결제, 기타 등이 있다.

 

  1) 부름배차 : 부름서비스를 이용한 대여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이동시키는 업무

  2) 부름반차 : 이용이 끝난 차량을 원래 쏘카존으로 이동시키는 업무

  3) 이동 : 단순 차량 이동 업무 (오주차, 민원 등의 이유)

  4) 주유 :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 후 복귀시키는 업무

  5) 전기차 충전 : 전기차 차량을 80% 이상까지 충전시킨 후 복귀시키는 업무

  6) 차량점검 : 쏘카에서 요청하는 차량의 기능 확인이나 사진 전송 업무

  7) 입고 : 차량 고장이나 청소 등의 이유로 차량을 공업사나 세차장으로 입고시키는 업무

 

주요 업무는 위와 같고 언급하지 않은 업무는 자주 발생하지 않는 것 같다.

 

차량 출발지와의 반경, 원하는 업무/시간대를 설정하여 해당 조건에 맞는 리스트를 분류할 수 있다.

위 조건에 맞는 핸들 목록

 

보통 출발시간 10분 전에 "자세히" 버튼이 "핸들잡기" 버튼으로 변경되어 활성화되는데 핸들잡기를 누르면 정말 수행할 것인지 확인하는 확인창을 한번 더 띄워주고 수락을 할 수 있다. (출발시간이 임박하도록 아무도 핸들을 잡지 않으면 할증금액이 붙어 리워드가 점점 증가한다.)

다양한 경우에 패널티를 준다는 무시무시한 안내문도 잘 읽어보도록 하자!

 

핸들을 잡게 되면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외관을 먼저 확인 후 손상이 있는 부분은 사진으로 남기고,

제한시간 내에 운행을 완료하면 된다.

운행 완료 후에는 전면 계기판 사진, 컵홀더쪽 사진, 페달쪽 사진을 필수로 찍어서 올려야하고 주차된 위치까지 사진을 찍어 어플에 업로드하면 끝이다.

 

운행을 완료한다고 바로 리워드를 주는 것은 아니고 대략 1주일 정도 검토를 거쳐 리워드를 지급한다.

 

4. 핸들러의 장점 및 단점

  1) 장점

•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도 부업 개념으로 쉽게 할 수 있다.
• 대부분 단순히 차를 이동시키는 업무이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약하다.
• 업무를 수행하는 데 이동거리에 비해 넉넉한 시간을 주기 때문에 여유롭게 할 수 있다.
• 사람을 상대하는게 아니라 혼자 수행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 외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차를 운전해 볼 수 있다.
•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2) 단점

•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단가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진다.
• 가뜩이나 단가도 약한데 한번 사고가 나면 면책금으로 인해 오히려 적자가 날 수도 있다.
• 지역에 따라 콜 수가 차이가 있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일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다.

 

5. 10일 수입 및 후기

 

2월 21일에 처음 시작해서 3월 9일까지 기간은 약 16일 정도 되는데 그 중 10일 정도 핸들러를 했다.

하루에 4,000원 한 건만 한 날도 있고, 주말에는 8~9시간 해서 5만원까지 한 적도 있다.

틈나는 시간에 소일거리 삼아 10일 한 결과는 145,500원이다.

쿠팡 물류센터나 다른 부업들과 비교하여 수입이 적은 편에 속하고, 들어간 시간이나 이동에 들어간 차비를 생각하면 오히려 부업으로써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콜만 골라서 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차를 운전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게 재밌어서 당분간은 좀 더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