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둥이로 회귀한 송중기의 인생 2회차 이야기 (feat.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목차

1. 줄거리

2. 등장인물

3. 총 회차

4. 시청률 및 평가

 

줄거리

직책은 팀장이지만 대기업 순양家의 잡다한 일을 모두 도맡아 처리하는 충직한 머슴 윤현우(송중기). 여느때와 다름없이 순양家 자제들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던 중, 평소 자신을 존경한다고 말하던 후배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눈을 뜬 현우는 자신이 순양 진양철 회장 막내아들의 자식인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누구나 꿈꾸는 인생 2회차를 기적으로 생각한 현우는 전생에 자신을 살해했던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인성이 좋지 못한 진양철 회장의 자식들이 순양을 차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그리하여 재벌집 막내손자의 자리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통해 자신의 사람을 만들고 다양한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며 '장자승계'의 원칙을 지닌 순양을 차지하기 위해 현우의 노력이 시작된다. 현우가 진양철 회장의 자식들에게서 권력을 하나 둘 빼앗아오는 모습에서 진양철 회장과 대립하기도 하지만 그와 매우 닮아있는 모습을 모습을 보인다.

 

등장인물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 역은 이성민 배우가 맡았다. 그의 연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를 끌어가는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볼 수 있다. 미생, 남산의 부장들, 미스터 주 등 다양한 연기변신을 하는 그에게 이번 드라마의 진양철 회장 역은 거의 연기 정점에 올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극 중 진양철은 삼성을 세운 이병철 회장을 모티브로 하여 설정되었고, 극 초반 주방장에게 초밥의 밥알이 몇개인지 묻는 모습 또한 이병철 회장의 일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드라마에서 진양철 회장의 리더쉽과 통찰력에 반한 2030 시청자 층이 이병철 회장을 검색하고 그의 저서인 [호암자전]을 구매해 탐독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윤현우(진도준) 역을 맡은 송중기는 연기도 훌륭하지만 태양의 후예, 빈센조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선택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앞으로도 송중기가 등장하는 드라마는 믿고봐도 무방할 것이다. 진양철 회장의 자식들 역할을 맡은 윤제문(진영기), 조한철(진동기), 김신록(진화영) 배우들은 우유부단하며 능력이 부족한 극 중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드라마의 집중도를 높인다. 악역을 많이 맡았던 윤제문 배우가 능력없는 장남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것이 반전의 매력포인트로 작용한다.

 

총 회차

재벌집 막내아들은 일주일에 금,토,일 3일 방영하며,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을 쓰는 현재는 13회까지 방영한 상태이며 2022년 12월 25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된다. 방영시간은 JTBC에서 금,토,일 오후 10시 30분이며 본방송이 끝난 후 넷플릭스를 통해 바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시청률 및 평가

1회부터 6%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부부의 세계] 다음으로 JTBC 역대 첫방송 최고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 후 매 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3회에서는 22.5%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이는 [응답하라1988], [도깨비], [사랑의불시착]을 제치고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3위라는 기록이 되었다. 1위는 [부부의세계](28.4%), 2위는 [SKY캐슬](23.8%)이다. 남은 회차 동안 얼마나 더한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으로는 구멍이 없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극 몰입도가 상당하다는 호평과 원작의 중요한 설정을 폐기하거나 전개에 있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혹평 등 다양한 편이다. 호평과 마찬가지로 혹평 또한 꽤 많은 편이지만 시청률을 보거나 여기저기서 이슈화 되는 것을 보면 성공한 드라마임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